CV
Park In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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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호는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사진 전공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그의 작업은 사진을 비판적 매체로 삼아 동시대 사회의 조건과 그가 속한 세대가 직면한 문제들을 탐구하는 데 중심을 둔다.
박인호의 작업은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며, 인물, 건축, 풍경을 아우른다. 서울의 이주노동자를 다룬 《서울나기》, 반환된 미군기지를 기록한 《The Lost Land》, 폐교된 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Final Semester》, 대규모 개발이 중단된 장소에서 창문을 지운 《Suspended City》와 같은 연작들은 각기 다른 대상을 다루면서도 사람, 장소, 사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공유한다. 작업에서 그의 사진은 장르적 구분을 넘어 공간에 내재된 사회적 현실과 역사적 흔적을 드러낸다.
그의 작업은 일관되게 한국 사회에서 주변화되거나 잊혀진 장소와 대상들을 향한다. 이주노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반환된 군사기지, 방치된 개발지는 한때 강조되었으나 점차 집단적 기억에서 지워진 장소들이다. 이러한 장면들을 다시 제시함으로써, 박인호의 사진은 사회적 기억과 망각의 층위를 드러내는 장치로 기능한다. 폐허가 된 군사시설과 방치된 도시 공간은 단순한 쇠퇴의 현장이 아니라, 냉전, 분단, 개발 이데올로기에 의해 형성된 시각적 잔존물로 나타난다. 절제되면서도 강한 미학을 통해 그는 이러한 역사적 흔적을 고요하고 사유적인 이미지로 전환한다. 그의 인물 사진 역시 동일한 맥락 속에서 작동한다. 《서울나기》에서 이주노동자들은 피로와 존엄을 동시에 지닌 존재로 묘사되며, 쉽게 간과되는 삶들을 가시화한다. 이러한 접근은 사람과 장소에 대한 그의 시선을 연결하며, 공간과 인간이 동시대 사회의 균열을 서로 증언하는 구조를 형성한다.
궁극적으로 박인호의 작업은 무엇을 기록하는가보다 어떻게 바라보는가로 시선을 이동시킨다. 버려지고, 잊히며, 주변화된 대상들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주목은 사진이 동시대 시각문화 안에서 여전히 비판적이고 성찰적인 언어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학력]
2024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사진 전공 석사 수료
2020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졸업
[리뷰]
2026 '기요사토 사진 미술관' 포트폴리오 리뷰 선정
2025 '대구사진비엔날레' 포트폴리오 리뷰 선정
2024 'A VIEW' 포트폴리오 리뷰 선정
[레지던시]
2023 구로문화재단 입주작가 7기
[개인전]
2023 '이방인', 문화철도 959 갤러리, 서울
2019 '서울나기', 마다가스카르 갤러리, 서울
[그룹전]
2026 'K-Photo Wave' 국제사진공모 수상작 전, 강동아트센터, 서울, 한국
2026 '경계와 공명' 한&중 교류전, 광서사범대 미술관, 구이린, 중국
2025 '제 2회 포토 베이징 Global Youth Image Art Top 100', 중국 밀레니엄 기념비, 베이징, 중국
2025 '여주국제사진전', 강변유원지, 여주, 한국
2025 ‘Times of the Untitled’, 하 갤러리, 서울, 한국
2024 'Fujifilm Photo Festa', 노들 갤러리. 서울, 한국
2024 ‘Post Photo’,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2023 ‘Art & Subway’, 서울생활문화센터 신도림, 서울, 한국
2021 '확장된 감각', 와이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2018 'KUCA 2018 대한민국 & 우크라이나 현대 사진전', 아트 스페이스 AKT, 키이우, 우크라이나